해설가와 코치로 현장에서 활동 “한국 선수는 너무 열심히 해” e스포츠의 위상 변화 체감 순발력 있는 판단으로 팀의 승리를 이끄는 ‘승부사’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브레인’까지. 화면 속 프로게이머의 모습은 대중에게 익숙하다. e스포츠가 탄생한 지도 20년이 넘었고, 화면 안팎에서 프로게이머들은 여전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대 초, 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팬들의 사랑을 받다가 해설가로 변신한 김정민 게임해설가와 2016년 대표팀 주장으로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뒤 후배를 양성하
반달가슴곰 번식 연구 정액동결·적응훈련 진행 관련 분야 연구 함께 진전돼야 반달가슴곰 번식기를 맞은 지리산은 분주했다. 8월 25일 찾은 구례군 야생동물의료센터에서는 번식연구가 한창이었다. 야생동물 치료부터 멸종위기종 인공번식까지. 국립공원 생태계의 회복을 책임지는 정동혁 야생동물의료센터장을 만나 반달가슴곰 번식연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들었다. - 구조와 치료 외에도 하는 일이 다양하다 “우리 야생동물의료센터는 국립공원 산하 조직으로서 국립공원의 생태계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생태계 회복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멸종위기종 복원
반달가슴곰의 민가 피해 증가 국립공원에선 유해동물 퇴치 못 해 지역주민 보상책 강구해야 공존 자체가 혜택이 되도록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Ⅰ급 동물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보호를 받는다. 종복원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이 러시아, 중국, 북한 등지에서 반달가슴곰을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한지도 16년이 됐다. 이제는 반달가슴곰 개체 수가 늘어나 지리산 인근 민가와 농작물에 손해를 입히는 상황이다. 2019 국립공원연구원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반달가슴곰으로 인한 피해는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보고됐다. 2018년과 2019년
반달곰·꾀꼬리·소쩍새 동결정액 활용해 인공수정 연구 다친 동물 구조해 치료·수술도 안전 위해 긴장감 늦출 수 없어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멸종위기종 2급 담비의 폐사체였다. 올해 84번째 구조된 동물이다. 수의사가 죽은 담비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흰 천으로 사체를 감쌌다. 야생이 피부에 와닿는 순간이었다. 지난달 25일 오전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야생동물의료센터(센터장=정동혁)를 찾아갔다.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의 복원과 질병·건강연구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또 국립공원 일대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